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이 고장 나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손상되면 정맥 내부 압력이 높아질 뿐 아니라 정맥 벽이 확장되며 혈관이 다리 피부 바깥으로 돌출되는 증상을 가져옵니다.
이외에도 별다른 증상을 가져오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가 될 수도 있어 조기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정맥의 종류 — 이것만 알아두세요
- 심부정맥 : 다리 깊은 곳에 있는 가장 큰 정맥
- 표재정맥 : 다리 피부 바로 밑에 있는 정맥
- 관통정맥 : 심부정맥과 표재정맥, 두 정맥을 연결하는 정맥
하지정맥류의 원인
- 유전 — 부모가 정맥류 환자인 경우 자식에서 유병율이 높습니다.
- 여성 — 정맥류는 여성이 약 50%가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 자세 및 습관 — 오래 앉거나 서 있는 습관, 다리를 꼬는 습관 등이 원인이 됩니다.
- 임신 — 복압과 체중이 증가하면서 혈액량이 늘어나 혈액순환이 어려워집니다.
- 비만 — 순환 혈액량이 늘어나 정맥이 늘어나기 쉽습니다.
- 운동부족 — 운동량이 부족하면 하지 근육 기능과 펌프 기능이 저하됩니다.
- 흡연 — 혈액 점도가 증가해 정맥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식습관 —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이차성 원인 — 심부정맥혈전증을 앓고 있는 경우
이차성 정맥류는 다리 깊은 곳에 있는 가장 큰 정맥인 심부정맥이 폐쇄되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긴 질환으로, 심부정맥이 막혀 혈액이 표재정맥으로 우회하면서 혈압이 높아져 정맥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발생한 정맥류는 섣불리 수술할 경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신중한 결정 뒤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 보세요

하지정맥류의 종류

- 모세혈관 확장증 — 혈관 굵기 1mm 이하, 붉은색을 띠며 실핏줄이 보이는 경우. 주사경화요법으로 치료 가능
- 세정맥 확장증 — 혈관 굵기 2mm 이하로 창백한 푸른색을 띠는 경우. 비수술적 주사경화요법으로 치료 가능
- 망상정맥류 — 혈관 굵기 2~4mm로 푸른색을 띠는 경우. 분산된 소정맥들이 확장된 상태, 주사경화요법으로 치료 가능
- 비복재성 정맥류 — 혈관 굵기 3~8mm로 푸르거나 녹색을 띠는 경우. 관통정맥과 연관이 많습니다.
- 표재성 주간 정맥류 — 혈관 굵기 7~8mm로 푸르거나 녹색의 혈관이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경우. 발생 부위에 따라 대복재·소복재 정맥류로 나뉩니다.
이런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남자도 안심할 수 없는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여성에게 더 많이 생깁니다. 임신·출산 등으로 체형과 호르몬 변화를 겪은 40대 이상, 하이힐이나 높은 신발로 다리에 지속적으로 무리를 주는 20~30대 여성에게 잦습니다.
하지만 최근 '40대 이상 남성'의 하지정맥류 수술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심각성은 여성보다 높습니다. 남성의 치료가 늦어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튀어나온 핏줄을 누구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자세
- 긴 바지 착용으로 관찰할 기회가 줄어 늦어지는 치료 시기
- 꾸준한 음주와 흡연 — 혈관 확장, 혈류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
간단한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병의 진행 여부와 상태를 알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미루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법
하지정맥류 수술은 크게 레이저 수술과 외과적 수술로 구분됩니다. 레이저 수술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기준에 따라 비급여 수술로 분류되어 환자가 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하며, 외과적 수술은 조건을 충족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수술 방법도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외과적 수술을 시행합니다. 적용 여부와 방법은 초음파 검사로 확인한 역류 범위와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진료 때 함께 정합니다.
- 정맥류 발거술 — 문제가 되는 혈관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으로, 오래 시행되어 왔습니다.
- 외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함께 봅니다.
예방과 생활관리
-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고, 자주 자세를 바꾸기
- 쉬거나 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두기
-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필요하면 압박스타킹 착용하기 — 발끝부터 신어 올리고, 신었을 때 헐렁하지 않아야 합니다
- 걷기 등 종아리 근육을 쓰는 운동을 꾸준히 하기
-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로 변비를 예방하고, 적정 체중 유지하기
자주 묻는 질문
-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지 않는데 하지정맥류일 수 있나요?
- 있습니다. 겉으로 도드라지지 않아도 다리가 무겁고 잘 붓거나, 저녁이면 저리고 쥐가 나는 증상만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판막의 역류 여부를 확인합니다.
- 압박스타킹만 신으면 좋아지나요?
- 압박스타킹은 증상 완화와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되지만 이미 망가진 판막을 되돌리지는 못합니다. 증상 정도와 역류 범위에 따라 시술·수술을 함께 고려합니다.
- 다리가 부으면 모두 하지정맥류인가요?
- 아닙니다. 심부정맥혈전증처럼 다른 원인으로 붓는 경우도 있고, 이때는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고 아프다면 빨리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하지 정맥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하지정맥류). 이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른 판단은 진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