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압박골절이란?
척추압박골절은 척추뼈가 위아래로 눌리는 힘을 견디지 못하고 앞기둥(전주)이 주저앉듯 납작해지는 골절입니다. 뼈가 약해진 골다공증이 있으면 바닥에 주저앉는 정도의 작은 충격으로도 생기고, 골다공증이 심하면 넘어지는 일 없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뼈가 튼튼한 경우에도 교통사고나 높은 곳에서의 낙상처럼 강한 힘이 실리면 발생합니다.
압박골절은 대개 중간기둥과 뒤기둥은 다치지 않아 다리 저림이나 마비 같은 신경 증상이 잘 동반되지 않고,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집니다. 다만 여러 곳에 겹쳐 생기면 키가 줄고 등이 뒤로 굽을 수 있어, 골밀도 검사를 포함한 초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원인
- 주로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골다공증 환자가 낙상사고를 입은 경우 발생 위험이 더 높습니다. 골다공증이 없어도 매우 심한 외상이 허리에 가해졌을 때 역시 척추압박골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 등이나 허리통증
- 쥐어짜거나 타는 것처럼 느껴지는 통증
그러나 다른 척추 질환과 달리 척추압박골절은 다리 저림, 마비, 배뇨곤란 등과 같은 신경 이상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다만 척추압박골절이 여러 개의 척추뼈에서 발생하면 등이나 허리가 뒤로 굽는 후만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
- 신경 이상 증상이 거의 대부분 동반되지 않으므로 우선적으로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다만 침상 안정이 위험한 경우이거나 척추 뼈가 아물기 어려운 상황으로 의심되는 경우, 약 2주 정도 보존적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통증이 이어진다면 의료진의 조언 하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예방과 생활관리
- 골다공증이 있다면 진단과 치료를 함께 받기 — 압박골절은 재발이 잦습니다
- 칼슘·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햇볕을 쬐는 시간 갖기
- 걷기처럼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꾸준히 해 뼈와 근력 유지하기
- 집 안 문턱·미끄러운 욕실 바닥 등 넘어질 위험을 줄이기
-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거나 허리를 비트는 동작 피하기
자주 묻는 질문
- 넘어지지도 않았는데 골절이 생길 수 있나요?
-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있으면 기침이나 가벼운 엉덩방아처럼 작은 충격에도 척추뼈가 주저앉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사고가 없었는데 등·허리 통증이 갑자기 생겼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 누워만 있으면 낫나요?
- 초기에는 안정이 필요하지만 오래 누워 지내면 근력과 뼈가 더 약해지고 다른 합병증 위험도 커집니다. 통증 조절과 보조기 착용 등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일찍 움직이도록 돕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한 번 생기면 또 생기나요?
- 골다공증이 그대로면 다른 부위에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골절 치료와 함께 골다공증 검사·치료를 병행하고 낙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골다공증),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척추 압박골절). 이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른 판단은 진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